프린스턴 대학교는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프린스턴에 있는 사립 대학교로 아이비리그에 속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대학교의 역사, 학과, 입학 요건 및 해외 연수, 장학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역사
프린스턴 대학교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746년 프린스턴 대학교는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에 설립되었습니다. Jonathan Dickinson은 이 대학의 초대 총장으로 1747년 사망할 때까지 재직했습니다. Dickinson의 뒤를 이어 Aaron Burr Sr. 가 1757년 사망할 때까지 총장을 지냈습니다. 1756년에 프린스턴을 학습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는 지역 후원자 그룹의 대규모 기부 제안에 의해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있는 현재의 캠퍼스로 이전했습니다. 새로운 캠퍼스는 건축가 로버트 스미스가 설계했으며 대학의 가장 상징적인 구조물 중 하나로 남아 있는 나소 홀(Nassau Hall)을 포함하여 수많은 인상적인 건물을 선보였습니다. 미국 독립 전쟁 동안 Nassau Hall은 대륙 회의의 의석 역할을 했으며 전쟁의 흐름을 미군에 유리하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된 중추적인 교전인 Princeton 전투가 벌어진 곳이었습니다. 독립 선언서에 서명하고 대학을 정치적, 지적 사상의 중심지로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준 John Witherspoon을 포함하여 대학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확장되었습니다. 19세기에 Princeton은 과학 대학과 대학원을 설립하여 학문적 제안과 명성을 계속해서 확장하여 미국에서 가장 명석한 사람들을 끌어들였습니다. 또한 1869년 Princeton과 Rutgers 사이에 최초의 대학 간 축구 경기가 열리면서 축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날의 프린스턴 대학교는 엄격한 학업 프로그램, 저명한 교수진 및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합니다. 이 대학은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 및 존 F. 케네디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미셸 오바마 (미국의 제44대 영부인),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의 CEO), 브룩 쉴즈 (영화배우) 등 여러 유명 인사인 동문을 배출했으며,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연구 및 장학금 분야에서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배움과 혁신의 중요한 중심이 지자 미국 고등 교육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곳으로 남아 있습니다.
학과
프린스턴에서는 학생들이 특정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아닌 프린스턴 대학교에 지원하게 되며 이후에 전공을 선택하게 됩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학위는 크게 인문학 중심인 A.B. (Bachelor of Arts)와 공학 중심인 B.S.E. (Bachelor of Science in Engineering)으로 나뉘게 됩니다. A.B. 에는 31개, 그리고 B.S.E. 에는 6개의 전공으로 총 37개의 전공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참고로 컴퓨터 공학과는 A.B. 와 B.S.E. 둘 다 제공합니다. 인문학 중심 프로그램 학생들은 첫 2년 동안 커리큘럼을 탐색하며, 7개 교양 영역 중 하나 혹은 2개 코스를 이수해야 하며, 영작문과 외국어 능력도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2학년 2학기에 전공을 결정합니다. 공학 중심 프로그램 학생들은 전체 학생의 25%로, 입학 첫해 말까지 6개 공학 학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첫 2년간은 수학, 물리, 화학, 컴퓨터 공학, 작문 영역에서 필수과목을 이수하며 , 인문 및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7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합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전공 영역으로는 인문,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이 있습니다. 인문학 분야에는 문화, 건축, 예술, 역사, 철학, 종교, 문학, 영어 및 외국어 등이 있으며, 공학 프로그램은 Chemical and Biologial, Civil and Environmental, Computer Science, Electrical Engineering, Mechanical and Aerospace, Operations Research and Financial Engineering 등 6개의 학부로 구성됩니다. 자연 과학 분야는 수학, 물리, 화학, 진화 생물학, 분자 생물학, 신경 과학, 지구과학, 천체 물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과학 분야로는 경제, 정치학,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공공정책 등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프린스턴에서는 복수전공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55가지의 certificate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certificate는 원하는 만큼 수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린스턴에는 로스쿨과 경영대학원이 없습니다. 그대신 그 밖의 사회과학, 엔지니어링, 생명과학, 컴퓨터 공학, 행정학 등으로 유명하고, 인턴쉽 프로그램과 장학제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입학요건 및 해외 연수, 장학금
입학 경쟁률의 경우 Regular Decision은 6%, Early Action은 13%로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Regular Decision은 일반 전형으로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 내로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Early Action은 일반 전형보다 미리 원서를 접수하고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형입니다. 보통 12월 중순이면 합격 소식을 받을 수 있고, 국내 수시와 다르게 합격해도 다른 학교에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는 1990년 이후 편입학을 허용하지 않다가 다시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극히 소수의 학생만 기회를 얻게 될 정도로 학교의 문턱이 높습니다. 입학생의 평균 GPA는 4.0 만점에 3.9점으로 매우 높으며, SAT 평균 점수는 1400 후반~ 1500 후반이고, ACT 평균 점수는 33~35점입니다. 또 유학생들은 언어능력 검증을 위해서 토플 IBT나 아이엘츠 점수 제출이 필요합니다. 학사 입학의 경우 토플 점수가 명시된 바는 없지만, 토플 100점 이상, IELTS 7점 이상의 고득점을 요구합니다. 학업 점수 이외에도 대외활동, 봉사활동, 스포츠활동 등 미국 명문대에 입학하기 위해서 다양한 활동은 필수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에는 해외 연수 제도가 있는데, 학교 내 글로벌 프로그램 담당 부서를 통해 대한민국을 비롯한 48개국에서 인턴쉽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 대학교,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대학교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에서 해외연수를 받을 기회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장학제도에 대해 말씀드리면 약 60%의 재학생이 재정 장학금을 받고, 졸업생의 82%가 학자금 대출 없이 졸업한다고 합니다. 재정 장학금은 입학 원서를 먼저 제출한 다음에 신청해도 됩니다. F-1 비자의 유학생이 재정 장학금을 받기란 쉽지 않은데, 프린스턴 대학교는 재정장학금 신청을 블라인드로 진행해서, 시민권 여부와 상관없이 장학금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정의 연간 소득이 16만 불 (한화 약 1억 8천만 원) 이하인 경우 전액 장학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미국 대학을 다니려면 학비 부담이 큰데, 특히 프린스턴과 같은 사립대학에서 이러한 학비 절감은 금전적인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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